프록시서버의 사용법
프록시 서버는 클라이언트와 서버사이에서 데이터를 전달해주는 서버,
웹캐시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방식에 따라 클라이언트의 ip주소가 서버에게 노출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유저들이 자신의 아이피를 세탁하고 차단을 우회 하기위한 도구로만 알고 있지만,
프록시 서버가 설치된 처음 목적은 웹서핑을 위한 인터넷 속도의 향상 이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프록시 서버는 인터넷 검열이 심한 국가에서 그나마 한줄기 빛이다..
많은 사람들이 웹서핑을 시도하는 경우 가뜩이나 대역폭 좁은 회선을 여럿이 나눠 써야되니
인터넷 속도가 매우 느려 터지는 상태를 볼수 있었다.
이해결방법이 바로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건물 내부에 캐시를 두는 방법이었으며,
그 캐시 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프록시 서버이다.
예를들면, 프록시서버로 씽씽아이피에 접속하려 한다면,
웹브라우저에 씽씽 아이피의 도메인을 입력
요청은 내부에서 캐시역할을 하는 프록시 서버로 전달
프록시 서버는 자신이 씽씽 아이피 홈페이지의 대문페이지를 가지고있는지 체크
가지고 있지않다면,
외부회선을 통해 씽씽아이피 홈페이지가 있는 서버와 연결하여 대문페이지를 가져온다.
가지고 있다면,
씽씽아이피 홈페이지가 있는 서버에게 자신이 가진 페이지가
최신버전인지 체크 최신이 아닌경우 새로 갱신된 부분을 가져온다.
그후에는 프록시 서버는 사용자가 요청한 페이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들면 인터넷 페이지를 공동구매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외부로 나가는 느려터진 회선은 프록시 서버 혼자 사용하고,
사용자들은 빠른 LAN 환경이라면 웹페이지 로딩에 몇초 단위가 필요했지만,
프록시 서버를 설치한다면 그 시간이 밀리초 단위로 줄어들 정도로 엄청난 속도 향상을 꾀할수 있었다.
물론 이론적으로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다지 이득을 보는 경우는 없다.
그이유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웹서핑을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회선이 미어터져서 느려지는 경우가 그리 많지않으며
사용자- 프록시 - 웹 서버 구조로 두번 통신을 하는 형태라서
종종 프록시 서버를 경유하는 경우 오히려 더 느린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